죽이야기(대표이사 임영서)는 국제한국인입양인봉사회(InKAS, 인카스 회장 정애리) 소속 해외입양인응원단의 모국 방문에 맞춰 환영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입양인응원단'은 생후 4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된 여자 아이스하키 박윤정(26)과 한 살에 필라델피아로 입양된 프리스타일 스키 이미현(23) 두 선수와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스키 동메달을 획득한 김봉석(미국명 토비 도슨) 모굴 국가대표 감독을 응원 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행사에서 죽이야기 임영서 대표는 "해외입양인응원단이 모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의 전통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 초청하게 됐다. 이런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을 방문한 여러분들의 꿈도 이뤄지기를 바라며, 응원단의 첫 시작을 모국의 전통음식인 죽으로 시작한 만큼 더 힘차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입양인 대표 토니는 "같은 입양인 출신인 선수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힘이 되고자 이번 응원에 나섰다"며 "모국의 전통 음식으로 응원단을 따스하게 맞이해준 죽이야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죽이야기는 지난달에도 국내 체류 성인입양인을 대상으로 교통과 식사 등 국내활동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추후 인카스 후속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등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