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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오리지널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가 지난 1월 10일 창립 200주년을 맞이하여 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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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브라더스는 1818년 설립되어 200년동안 아메리칸 클래식 패션을 주도해왔다. 1800년대 중반 미국 최초로 기성복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네이비 블레이저, 색 슈트, 폴로 버튼-다운 옥스포드 셔츠 등 오늘날 남성 패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의 도입과 대중화에도 힘썼다.
오랜 역사만큼 고객도 다양하다. 아브라함 링컨, 존 F. 케네디,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버락 오바마 등 미국 역대 45명의 대통령 중 40명이 브룩스 브라더스의 고객이었다. 또한 2013년 개봉한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는 모든 남성 배우들의 의상을 담당하며 1920년대 아메리칸 전통 포멀룩을 그대로 고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브룩스 브라더스 관계자는 "브룩스 브라더스가 올해 200주년을 맞이해 피티 워모에서의 기념비적인 행사를 시작으로 특별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올 10월에는 200년의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gina100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