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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화올림픽을 반대한 정치인이 평창올림픽의 최대 수혜자가 된 것 같아 매우 씁쓸하다"는 글로 나경원 의원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올림픽팔이로 가장 득을 본 나 의원은 국민 청원에 답해야 할 차례이다. 평창올림픽이 추구하는 평화올림픽을 반대하는 이가 조직위원으로 남아 있는 건 아주 어색하다. 또 나경원 의원은 지난가을 본인의 강력한 간청으로 조직위가 어쩔 수 없이 위원으로 배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 본인의 해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평창 올림픽 위원회를 맡고 있는 나경원의원이 평창올림픽이 평양 올림픽이 될지도 모른다며 IOC,IPC에 단일팀 반대 서안을 보내고 한반도기 입장을 반대 한다는 기사를 봤다"며 "나경원 의원이 위원직을 이렇게 개인적, 독단적으로 사용해도 되는가. 수많은 외교관례와 그동안의 수고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게 아니면 이게 뭔가 싶다"고 비판했다.
24일 현재 이 건은 참여 인원 20만명을 넘겼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