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클린일렉스와 손잡고 이달 22일부터 제주지역 CU(씨유)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오픈한다.
CU(씨유)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면서 접근성이 뛰어난 제주 5개 점포(서귀태흥점, 서귀외돌개점, 제주표선남촌점, 제주씨앤블루점, 제주교래점)를 선정하여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설치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소를 개방했다.
CU(씨유)와 제휴를 맺은 클린일렉스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및 충전 공유서비스 운영 업체로, 국내 최초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을 적용한 스마트 결제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급속충전기를 도입함으로써 완속 충전 방식의 1/8 수준인 30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한 번 완충으로 평균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테스트를 거친 후 고객 반응에 따라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100여 개 점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CU(씨유)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도입하여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률 제고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점포 체류 시간을 늘려 가맹점의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 이은관 경영혁신팀장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제주지역의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부족한 이-모빌리티(e-Mobility) 충전소의 보조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CU(씨유)는 앞으로도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사회적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씨유) 제주지역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론칭을 기념하여 이달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