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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19일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자체개발 천연물 의약품인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에 대한 양도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하루 앞서 지난 18일에는 뉴로보와 자체개발 천연물 의약품 당뇨병성 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의 글로벌 임상개발 및 허가, 판매에 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신경과학 기반의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목적으로, 제약바이오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제이케이 바이오파마솔루션스와 하버드 의대 신경과 전문의사인 로이 프리만 박사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동아치매센터를 설립하고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한 DA-9803을 개발해 왔다. DA-9803은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한 치매국가책임제 등에 따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인 알츠하이머 치료제다.
지난 2012년과 2016년, 국내 IND 및 미국 IND 신청을 목표로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 및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의 지원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뉴로보와 'DA-9801'에 이어 'DA-9803'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의 주요 주주의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뉴로보의 성공적인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