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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 춘제(春節)를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점포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신촌점·판교점·디큐브시티 등 5개 백화점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가산점 등 총 7개 점포다.
현대백화점은 또 개별관광객 비중이 높은 20~30대 젊은 고객을 위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다음달 2일부터 28일까지 화장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1만원 상품권과 10여 종 화장품 샘플이 들어간 'H박스'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개별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점을 감안해 교통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택시영수증을 지참하고 백화점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1000명에게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상품권(1만원)도 준다. 또 대한항공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이 탑승일로부터 7일이내에 티켓을 갖고 백화점을 방문할 경우에도 상품권(1만원)을 준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중국인 대상 우수 고객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 우수 고객 관리 프로그램 'TCP(Top Class Program)'을 벤치마킹해 '중국인 VIP 프로그램'을 지난 2015년 도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VIP, VVIP 2개 등급으로 구성해 각 등급별로 4000만원 이상, 1억원 이상 구매할 경우 현대백화점 VIP 라운지 이용 혜택과 함께 구매금액대별로 덱케 지갑 등 사은품을 추가로 준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