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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복귀 위한 신호탄인가'.
그간 서울의 한 보욕원에서 봉사를 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져온 조 전 부사장이 공식 행사장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6월 미국 LA 월셔 그랜드 호텔 재건축 개관식 등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시엔 공개 촬영 등은 진행된 바 없다.
지난 2014년 12월 기내 서비스를 문제삼아 이륙 준비 중이던 대한항공 비행기를 되돌려 논란을 일으킨 조 전 부사장은 1심에서 징역 1년,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말 대법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 판결을 받았다. 특히 쟁점이었던 항로변경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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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을 위해 그룹 역량을 총집중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5년 3월 대한항공이 IOC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후원 협약을 맺고 국내 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파트너(Tier1)로서 항공권 등 현물을 지속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우수 인력 45명을 파견 중이다. 더불어 "국제업무, 마케팅, 전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직원들이 동계 올림픽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주요 업무를 수행하며 올림픽 현장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