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하기가 쉽지 않아 매년 1000억원대가 사라졌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를 앞으로는 모두 현금처럼 쓸 수 있게 된다.
카드 포인트는 매년 2조원 넘게 쌓이고 있다. 2011년 2조1935원이던 게 2016년 2조6885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도 1조4256억원이다.
그러나 포인트가 적립된 지 5년을 넘기거나 탈회·해지 등으로 사라진 포인트도 2011년 1023억원에서 2016년 1390억원, 지난해 상반기 669억원으로 증가했다. 카드 포인트는 적립되면 카드사의 채무, 소멸되면 카드사의 이익으로 잡힌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