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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판문점 연락 채널이 3일 오후 23개월 만에 복원됐다.
통일부는 3일 "오늘 오후 3시30분부터 50분까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이 먼저 연락해 통신선 점검 등 상호 접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북직통전화의 복원은 그동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돼 왔던 점에 비춰볼 때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판문점 연락채널의 재개통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의 해빙과 복원의 시작을 알리는 '첫 단추'인 셈.
남북은 이르면 4일부터 본격적으로 남북 당국회담 개최 일정 및 의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