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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에서 김밥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김밥은 과거 소풍이 실시되면서 밥과 다양한 채소 등을 김에 싸 먹는 독특한 형식으로 발전항 음식이다. 학교 소풍의 대표 메뉴인 동시에 특별한 날 즐기는 가정식이기도 했다. 그러던 김밥이 1990년대 김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대중적 먹거리로 변했다. 이후 외식 창업시장에 즉석 김밥전문점은 당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등장했다.
전시된 김밥은 즉석김밥에 비해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리김밥은 이를 위해 조리돼 전시된 김밥을 4시간 이내에만 판매를 한다. 4시간이 지나 판매되지 않는 메뉴는 폐기하는 '4시간 판매제한'이라는 관리법을 적용중이다.
리김밥 관계자는 "쇼케이스 진열판매방식은 매출에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조리와 판매를 각각 분리해 집중할 수 있어 인건비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