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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권 경제중심 동해시, 개발호재 가시화에 부동산시장 '들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12-26 14:54



최근 환동해권 경제교역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동해시에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추운 겨울임에도 동해지역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예상됨에 따라 실수요자를 비롯한 투자자들까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동해시에는 동해항 3단계 확장사업(2021년 예정),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올해 말), KTX동해역(2018년 말 예정)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먼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활발하게 진행 중인 동해항 3단계 확장사업은 사업비 1조 5,872억원을 들여 환동해권의 거점 물류항만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3조 8,843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1조 3,36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만 5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돼 지역은 물론 국내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도 총 부지 59만9115㎡에 사업비 1510억원을 들여 오는 2017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동해시에는 총 154개 업체, 약 1,560명이 상주하는 북평국가산업단지와 약 230명이 상주하는 동해송정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교통, 생활 등 다양한 인프라가 발전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북평지구 단봉일원에는 개발사업시행자 확보 및 친환경 에너지타운 투자유치가 추진중이다.

이에 더해 지난 10월 동해 E-City 국제복합관광 도시개발 유한회사가 망상지구 내 사업부지를 낙찰 받으면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 개발사업이 본궤도 진입했다. 이로 인해 향후 옥계지구, 망상지구, 북평지구의 모습이 크게 달라 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2018~2023년까지 총사업비 1,125억원을 투입하는 북평ICI(동해단봉)지구 개발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북평국가산업단지 및 북평일반산업단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신규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도 기대된다.

교통망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하면서 광역 교통망이 대폭 향상됐고, 특히 지난 7월 동해역 KTX 운행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거쳐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원강선의 종착역은 기존 강릉역과 동해역 두 곳으로 늘어난다.

동해역으로 향하는 KTX는 '안인 삼각선(남강릉 신호장~안인 구간)' 연결공사가 끝나는 2018년 말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동해역 KTX가 개통되면 현재 5시간이 소요되던 청량리~동해 구간은 1시간 50분 내외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이다. 이로 인해 강원남부권은 그동안 받아온 교통차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제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동해시에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동해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예상돼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새해 첫 시작으로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e편한세상 동해'가 내년 1월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8~84㎡,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총 64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북평국가산업단지, 동해송정산업단지 등과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한 단지이며 북평권역의 우수한 생활권과 더불어 천곡권역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어 주거인프라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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