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377잔의 커피를 소비한다. '커피 공화국'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마니아 층이 두터워지면서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당연히 카페를 찾아야 된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이제는 자신의 취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에 따라 소비하는 경향이 대세다. 핸드밀로 직접 원두를 갈아 내린 드립커피나 간편한 캡슐 커피머신으로 집에서 커피는 즐기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문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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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전자동 커피머신이 안성맞춤이다.
정통 에스프레소부터 아메리카노의 고급스러운 향과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카푸치노나 카페라떼 같은 우유가 첨가된 커피도 쉽고 간편하게 카페 퀄리티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원두의 분쇄부터 추출까지 머신이 자동으로 처리 가능해, 작동 전에 원두 분쇄굵기, 원두 투입량, 물의 온도 등을 셋팅해 두면 일관된 커피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바리스타별로 다를 수 있는 커피 추출 과정에서의 오차가 없어 머신의 기능이 가장 중요한 선택 요소이다. 또한 급 전자동 커피머신은 자동 헹굼이나 디스케일링 같은 유지 보수 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커피 추출이나 수질 관리, 원두 그라인더 등 내장된 시스템 기술이 뛰어나 본질적으로 커피의 맛이 뛰어나다.
◆ 에스프레소 추출 과정도 소중하다, 홈 바리스타 타입
정통 에스프레소 위주로 커피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취향에 맞는 분쇄와 탬핑 조절로 커피 추출이 가능한 반자동 커피머신을 추천한다. 홈 바리스타를 꿈꾸며 커피의 세심한 맛까지 신경 쓰는 이들에게 적합한데, 그라인딩, 탬핑, 추출, 세척 등 한 잔의 커피를 완성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반자동 커피머신을 사용할 때는 원두의 분쇄도, 커피의 투입량, 탬핑의 압력 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을수록 좋다. 손이 많이 가는 단점과 작동 및 관리상의 번거로움을 감수하더라도 커피에 대한 취향이 확고한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만 하다. 그라인더와 함께 갖춰놓으면 홈카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호주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레빌(Breville)의 에스프레소 반자동 커피머신 BES810과 그라인더 BCG400은 입문 바리스타나 홈카페 족에 최적화된 머신이다. 압력 변수를 최소화 시키는 '추가 압력 공급 시스템(P.L.S.S.:Pressure Level Sustainment System)'을 적용해 압력의 변수를 보완시켜 커피 추출 시 퀄리티 높은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내장 전용 탬퍼가 자석으로 되어 있어 분실의 걱정이 없다. 그라인더 BCG400은 총 60단계의 분쇄도 설정할 수 있어 에스프레소에서부터 프렌치프레스, 핸드드립까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분쇄가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코니컬 버 그라인더로 빠른 분쇄가 가능하며 50mm, 54mm, 58mm 포터 필터 사용이 가능하고 하나의 버튼으로 시작/중지/취소를 조작하여 간편함을 더 했다.
◆ 빠르고 간편한 게 최고! 아메리카노 즐기는 싱글족이라면
복잡한 추출 과정도 귀찮고, 공간의 여유도 없다면 캡슐 커피머신이 대안이다. 바쁜 일상에서 아메리카노 등 블랙 커피를 간편하게 즐기고 싶을 때, 캡슐만 넣으면 빠르게 커피를 추출해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취향에 맞는 커피 캡슐을 구비해 기분에 따라 원두 종류를 고를 수 있으나, 개당 600~800원의 캡슐 커피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홈카페를 시작하는 입문자들에게 추천한다.
미국 캡슐 커피머신 브랜드 큐리그는 드립 추출 방식을 사용한 캡슐커피머신이다. 드립 추출 방식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낸다.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커피빈,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등과의 제휴를 통해 K-Cup 캡슐에 카페 브랜드 커피를 담아 마실 수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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