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롱패딩' 열풍이 거센 가운데 1020세대 5명 중 2명은 이미 롱패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명 중 1명은 조만간 롱패딩을 구입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능적인 이유 외에는 '없으면 유행에 뒤처지는 느낌이 들어서(5.9%)',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모델이라서(1.2%)', '없으면 무리에서 따돌림 당할까봐(0.6%)' 등의 답변도 있었다.
특히 '없으면 유행에 뒤처지는 느낌이 들어서'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10대(52.6%)가 20대(47.4%)보다 5.2%포인트 높았다. 10대가 20대보다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20세대 10명 중 6명(64.8%)이 유행 때문에 물건을 산 적 '있다'고 답했으며, 유행하는 물건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까지 한 적 있다'는 응답자도 20.7%를 차지했다.
그러나 1020세대 대다수는 유행을 따르면서도, '롱패딩 열풍' 등 유행 때문에 일어나는 소비 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유행 소비붐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2.9%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47.1%가 '긍정적'이라 답변했다.
유행 소비붐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 1위는 '개개인의 개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40.1%)'라고 답했다.
이어 '매번 바뀌는 유행을 쫓기엔 비용이 부담돼서(25.4%)', '상술 같아서(15.9%)', '어쩔 수 없이 유행을 쫓는 경우가 많아져서(15.7%)' 등의 순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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