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작년 말보다 0.3%(60만㎡) 증가한 2억3416만㎡(234㎢)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년과 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작년부터 증가율이 둔화하는 추세다.
전년 대비 외국인 토지 면적 증가율은 2013년 0.5%에서 2014년 6.0%에 이어 2015년 9.6%까지 올랐지만 작년은 2.3%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다시 0.3%로 더 내려갔다.
중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지역별로 대전이 80.0%(1만2000㎡), 제주는 11.6%(97만4000㎡) 증가한 반면 부산은 8.2%(4000㎡), 경기는 1.8%(6만2000㎡) 줄었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인의 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인 보유 토지는 작년 말 대비 0.5% 감소한 1억1908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 면적의 50.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럽인 9.1%, 일본인 7.6%, 중국인 7.3% 등의 순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이 약 12조2695억원으로 전체의 38.5%를 차지했고 유럽(6조6376억원)이 20.8%, 일본(2조5444억원) 8.0%, 중국(2조2141억원) 7.0%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외국인 보유 토지는 전남이 3786만㎡(16.2%)로 가장 넓었다.
이어 경기 3759만㎡(16.1%), 경북 3497만㎡(14.9%), 강원 2401만㎡(10.3%), 제주 2114만㎡(9.0%) 등의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 외국인 땅 면적의 전년 대비 변동률은 2015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작년은 소폭 감소(-2.8%)했으나 올해 상반기는 5.7%(114만㎡)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증가면적의 85%인 97만㎡를 중국인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제주 전체 면적의 1.08%가 외국인 소유이며, 국적별로는 중국(940만㎡, 44.4%), 미국(361만㎡, 17.1%), 일본(233만㎡, 11.1%) 등의 순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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