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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MBN배(제10경주, 1등급, 1800m, 연령오픈)에서 '찬마'(4세, 수, 한국, 레이팅96)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57초 2.
경주는 초반 '전무무후'가 선행으로 주도하는 듯 했으나, 1코너를 돌면서 '빅마운틴'이 선두를 빼앗으며 경주 내내 리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1등급 경주에 1800m 경주거리는 알 수 없는 법. 경주 내내 후미그룹에서 호흡을 가다듬던 최범현 기수와 '찬마'가 3코너를 돌면서 슬금슬금 선두그룹과 간격을 좁혀왔다. 4코너를 5위로 진입한 '찬마'는 '흑룡'과 함께 추입에 나섰고, 선두로 치고나간 '흑룡'을 끝질기게 따라붙어 결승선 전방 50m 지점에서 극적으로 역전해 우승을 일궈냈다.
'찬마'와 함께 호흡을 맞춘 최범현 기수는 경주 후 "말이 구절염이 있어 조금 아파 했는데, 그게 나으면서 컨디션이 올라오고 경주력도 좋아졌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했다. 이관호 조교사는 "좋은 말인데, 그동안 아파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에 많이 좋아졌고, 4세가 되면서 제 능력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아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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