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소비자 취향저격하는 캐릭터 방한 용품 인기

2017년 핫 키워드 '욜로(YOLO)', 많은 사람들이 먼 미래보다 '바로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해마다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해 온 김난도 교수팀의 유명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는 이에 대해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碻幸)'이란 키워드를 내놓았다.

큰 성취보다는 순간순간을 즐기며 삶 그 자체를 충실히 살아내는 것이 바로 '소확행' 라이프 스타일이다. 친근한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프렌즈와 같은 캐릭터 상품들을 생각해보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은 소비자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물한다.

성큼 다가온 겨울, 매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손난로 인형', '담요', '호빵' 등으로 본격적인 겨울 준비를 시작해보자.

자꾸만 손이 가는 매력덩어리. 라인프렌즈 '얼굴인형 손난로', '담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는 최근 캐릭터 '얼굴인형 손난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극세사 재질에 말랑말랑한 촉감을 자랑하는 대표 방한용품이다.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의 귀여운 얼굴로 디자인 된 손난로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외출할 때 유용하다. 전자레인지에 30초 동안 돌리면 특수 가공 처리한 천연 곡물 밀알이 열을 유지해주고, 은은하고 부드러운 아로마 오일 향이 난다. 사용 방법만 잘 지켜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니 특히 손이 차가운 지인에게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겨울 필수템 라인프렌즈 캐릭터 담요는 부드러운 극세사 소재를 사용해 한층 더 따뜻한 패턴 담요로 겨울철 스테디셀러 중 하나다. 등 뒤에서 두르면 폭 안길 수 있을 만큼의 여유 있는 사이즈라 언제 어디서든 포근하게 덮기 좋다. 또한 그레이, 네이비, 핑크 3가지 색상으로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사진 제공: 라인프렌즈

맛과 재미를 함께… 세븐일레븐 '포켓몬 캐릭터 호빵'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포켓몬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포켓몬 캐릭터 호빵' 시리즈를 단독 출시했다. 기존 동그란 모양의 호빵과 달리 귀여운 포켓몬 인기 캐릭터 모양을 그대로 표현한 호빵으로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린 이색 상품이다.

포켓몬 캐릭터 호빵은 '피카츄 호빵'을 포함해 '잠만보 호빵', '몬스터볼 호빵'등 총 3종이며, 가격은 1,300원으로 45만 개 한정 판매한다. 종류와 상관없이 호빵 구매 후 세븐앱을 통해 엘포인트(L.POINT)를 적립하면 스탬프를 증정하고, 5개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호주 여행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던킨도너츠, '휘게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럭키보이선테이 러그, 니트 인형' 판매

던킨도너츠는 연말 시즌을 맞아 11월 17일부터 캠페인 '럭키홀리데이'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덴마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럭키보이선데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휘게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러그와 인형, 도넛, 음료 등을 선보인다.

던킨도너츠는 '럭키보이선데이' 캐릭터 러그(2종)에 이어 니트 인형(2종)과 램프(1종)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귀여운 캐릭터 도넛 '걱정마, 눌레'와 '꿈꾸는 봉봉', 깜찍한 스노우맨 모양의 '눈꽃 내린 스노우맨'과 달콤한 필링을 듬뿍 채운 '스노우 밀크필드'까지 다양한 겨울 시즌 도넛을 선보인다.

200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럭키보이선데이'는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소품들을 현재 약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선보이고 있다. '럭키보이선데이'의 인형은 아이들의 애착인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