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식] 밝은 인상 망치는 다크써클, 눈밑지방재배치나 눈밑지방제거로 개선 가능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11-30 10:14



사람을 처음 볼 때 어디를 보느냐고 물어보면 '눈'이라고 대답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만큼 인상에서 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남녀노소 관계없이 아름다운 눈매를 완성하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눈을 바라볼 때 단순히 쌍꺼풀의 유무나 눈의 길이 등만 고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크써클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눈 밑에 푸르거나 검은 색 형태로 나타나는 다크써클은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아파 보이는 것처럼 보이기에 개선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다크써클 개선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다크써클은 무조건 어두운 부분만을 밝혀주는 측면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유사하더라도 꼼꼼히 살펴 유형별로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 모세혈관형 ▲ 색소침착형 ▲ 지방돌출형 ▲ 지방함몰형 등으로 나뉘며, 이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지게 된다.

우선 피부가 얇거나 모세혈관이 많아 생긴 모세혈관형은 이를 가려줄 수 있도록 특수 캐뉼라를 활용해 미세지방이식을 시행해 다크써클을 개선하게 된다. 잦은 아이메이크업이나 눈을 비비는 등의 습관으로 인해 생긴 색소침착형은 동반된 지방 꺼짐을 교정하고 침착된 색소를 레이저를 활용해 제거해 주면 된다.

지방돌출형의 경우에는 튀어나온 지방을 눈밑지방제거나 눈밑지방재배치를 통해 개선해주면 된다. 보통 나이가 들어 노화가 진행돼 눈밑지방이 바깥 쪽으로 불룩하게 튀어 나온 경우에 주로 시행하게 된다. 다만, 눈밑지방을 제거할 때는 너무 많이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양으로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눈밑지방을 너무 많이 제거해 눈밑이 더 꺼져 보이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눈밑지방이 푹 꺼진 형태인 지방함몰형은 앞광대 및 눈밑에 지방이식 또는 필러 시술을 통해 그늘을 없애면 된다.

이에 대해 신촌역 피부과성형외과 진료병원 엔비유클리닉 권병소 대표원장은 "다크써클은 단순히 칙칙한 눈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상 자체를 피곤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면서, "다크써클 제거 시에는 안구 돌출정도와 안면골격구조, 눈밑 지방조직 분포, 눈물고랑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차별화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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