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플라워트럭'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도 심각하지만, 취업에서 창업으로 눈을 돌리기란 더욱 어렵다"며 "추운 겨울에도 창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년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꽃으로 창업까지 생각하는 이는 드물다. 게다가 양 대표(한양대 생활스포츠학과)는 체육을 전공해 꽃에 대한 지식도 전무했다. 그런 양 대표가 '플라워트럭'으로 창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우연히 노란 프리지아 한 다발은 어머니께 선물했을 때 느낀 울림 때문이었다.
그러나 '플라워트럭'은 이제 막 시작단계로 가야할 길이 멀다. 아직 '플라워트럭'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탓에 차량을 점포삼아 장사를 하는데 받아야 하는 허가도, 거쳐야 하는 과정도 만만찮다. 또한, 하루 2~3시간도 자기 힘든 날도 허다하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히려 양대표는 이러한 과정이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사람들에게 필요한 게 뭘까", "어떻게 설명하고 안내해야 할까" 등을 고민하며 누구보다 청춘을 제대로 보내고 있다고.
'플라워트럭'은 매주 금, 토, 일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소 앞에서 영업하며, 매주 월요일에는 양재꽃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마사회는 '플라워트럭' 외에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통일부,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힘을 모아 '푸드트럭'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현재 총 7대의 푸드트럭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에서 성업 중이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