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고, 글로벌 1등 비전 달성을 위해 '동반성장 전략방향'을 발표했다. 미래 네트워크 기술, 글로벌사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행사에서는 KT가 협력사들과 더욱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5G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기 위해 '동반성장 전략방향'을 발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상생협약 체결에는 KT와 동반성장위원회, 이루온(기술 분야 대표 협력사), 경성텔레콤(인프라구축 분야 대표 협력사)이 함께했다.
KT의 '동반성장 전략방향'은 크게 3가지다. 우선 협력사마다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 단계별 특성에 맞춰 상호협력 형태로 구매방식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파트너(협력사)를 1등을 만들기에 나선다.
KT는 이를 위해 협력사와 KT 관련부서가 끝장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보상을 확대하는 등 파트너와 상생(Single)을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상생협력펀드, 통합 컨설팅(C-레벨 컨설팅) 등을 통해 파트너의 경영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지원한다. KT는 지난 7월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펀드를 운영 중이다.
5G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금융기술(fintech) 등 새로운 기술은 5G와 결합해 지금까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황창규 KT 회장은 "5G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과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동반성장 전략방향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더불어 성장해 '글로벌 1등 KT'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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