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 업체 모본이 중국 전기차 제조사 ZD오토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일반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시판시장)용 ADAS의 개발, 공급에 주력해온 모본은 미래 유망 산업인 전기차에 ADAS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ADAS 비포마켓(차량 출고 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ADAS 비포마켓은 2021년 약 20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본은 지난 2015년 상용차 제조사 타타대우상용차에 1차 벤더로 ADAS를 납품하면서 국내 비포마켓에 첫 진출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남미, 이스라엘 등 세계 주요 국가에 애프터마켓용 ADAS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해외 비포마켓 점유율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모본 조균하 부사장은 "중국 비포마켓은 전세계 ADAS 기업들이 진입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 중 하나로서, 이번 계약은 모본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진입 장벽을 뚫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현재 ZD사와 차기 모델에 장착할 ADAS 신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ADAS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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