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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네이버 클로바 탑재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허브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11-19 15:54



LG전자가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ThinQ Hub)'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양사가 올해 초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발표한 후 처음 내놓은 성과물이다.

씽큐허브는 LG전자가 지난 4월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스피커로, 사용자와 대화하며 집안 가전제품의 상태를 확인이 가능한 제품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씽큐허브는 음악, 교통·지역·생활정보, 번역, 영어대화, 뉴스, 검색, 팟캐스트 등 이버 '클로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더했다. 가전 모니터링 및 제어에 특화된 인공지능 허브기기 역할과클로바의 폭 넓은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이 모두 가능하게 됐다는 얘기다.

씽큐 허브는 네이버 '클로바'가 탑재된 다른 기기들과는 달리, 연동된 가전제품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냉장고 문이 열려있다고 말해주거나,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 세탁기의 통 세척 시기 등을 스스로 알려준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하는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LG전자 가전 7종 과 스마트 전구(ILC60), 스마트 플러그(ESP-700Z) 등 IoT 기기 2종이며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음성인식이 가능한 기존 '씽큐 허브'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는 제품의 펌웨어(Firmware)를 업데이트하면 신제품을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G전자는 전국 100여 개 LG베스트샵 매장에 '씽큐 허브' 신제품을 선보인 후, 이달 말까지 베스트샵 全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은 판매가 기준 24만 9000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고객의 관점에서 진정한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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