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8년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승진자는 221명으로 2014년 이후 최대규모이며,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서만 99명이 승진했다. 최근 사장단 인사에 이어 '성과주의' 기조가 이어진 셈이다.
실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담당하는 DS부문에서는 99명의 승진자를 내 2015년(58명)과 2016년(57명) 연말 인사 때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특히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승인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으며, 12명이 발탁 인사 명단에 올랐다. 특히 부사장 승진 폭을 늘려 향후 사업 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부사장 승진은 지난 2015년 18명, 2016년 12명에 이어 올해 5월 11명이었으나 이번에는 27명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승진자 명단 발표로 연말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 및 보직 인사를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