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증기 속 유해물질은 한국에서 판매중인 일반 궐련담배에서 나오는 유해물질 보다 90%이상 적다."
이날 필립모리스의 발표는 최근 도마에 오른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일각에서 해외 자료·논문 등을 내세우며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배와 같이 여러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우선 프란존 박사는 아이코스의 가열 온도가 일반 담배의 절반수준으로 유해물질이 적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 담배가 연소할 때 온도가 600∼800도까지 올라가지만 아이코스의 경우 320도 이하이기 때문에 유해물질 배출이 낮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담배는 불을 붙여 연소하는 과정에서 6000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나오는데 이중 일부는 보건당국이 폐암, 심장병, 폐기종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 분류한 물질이다.
프란존 박사는 "아이코스에는 일반 궐련보다 필립모리스 측정 58개 화학물질과 미국 FDA 지정 담배 화학물질 18개의 경우 90% 이상, 국제암연구소(IARC) 지정 15개 발암물질의 경우 95% 이상 낮게 배출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독성 실험 결과에서도 아이코스 독성이 궐련 연기보다 평균 90~95%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아이코스의 발암물질 수치가 거의 금연했을때의 수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높은 수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아이코스는 일반 궐련담배의 대체제"라며 "이는 담배연기가 없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필립모리스의 정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전무는 "영국 공중보건국, 미국 식약처, 뉴질랜드 보건부 등의 발표자료만 보더라도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에 비해 덜 해롭다는 것이 판명됐다"면서 "수 십년간 축적해온 연구 및 임상실험의 결과이며 모방할 수 없는 필립모리스의 과학"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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