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스포츠월드배, 1등급을 향한 질주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7-11-09 14:41


매니뮤직.

제8회 '스포츠월드배' 경주가 오는 12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로 펼쳐진다. 이번 경주는 2등급 경주마 간의 대결로 1200m 단거리다. 특히 연령오픈 경주로 개최돼, 4세부터 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경주마가 출전했다. 2군속 숨은 진주 같은 경주마들이 스포츠월드배를 통해 이름을 알리는 것은 물론 승급까지 이뤄낼지 관심이 크다.

장산시티(거, 4세, 한국, 레이팅72, 서인석 조교사, 승률 26.3%, 복승률 36.8%)

단거리 적성마로 1200m 9번 출전해서 3번 우승, 1번 준우승을 달성했다. 출전마 중 승률이 26.3%로 가장 높다. 최근 3회 수득 상금도 1억440만0원으로 출전마 중 발군의 1위다. 최근 3번의 경주에서 우승 2번, 준우승 1번으로 상승세다. 특히 말을 잘 다루는 서인석 조교사가 관리하는 경주마라 기대가 높다.

메니뮤직(암, 4세, 한국, 레이팅75, 박윤규 조교사, 승률 20.0%, 복승률 44.0%)

총 수득상금 1위에 빛나는 국내 최고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1억 원이 넘는 경매가에 도입됐다. 1200m 경주에는 총 18번 출전하여 3번 우승, 5번 준우승을 기록했다. 동 경주거리에서 출전마 중 가장 풍부한 경험도 갖췄다. 해당 거리 최고 경주성적도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분 11초 8이다.

프리티보이(거, 4세, 한국, 레이팅68, 최영주 조교사, 승률 15.0%, 복승률 40.0%)

이번 경주가 2등급 데뷔전이다. 지난 9월 12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등급으로 승급했다. 올해 출전한 총 7번의 경주 중 단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챙겼다. 부담중량도 52kg으로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이라 유리하다. 다만, 2등급 경주는 처음이이라 우승보다는 입상권에 다소 가깝다는 게 경마관계자의 의견이다.

스노우카리스마(거, 4세, 미국, 레이팅75, 정호익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30.0%)


성적에 기복을 보이는 말이지만 1200m에서 우승 1번, 준우승 2번을 하는 등 단거리에 저력이 있는 말이다. 부담중량이 출전마 중 다소 높은 편인 55.5kg지만 최근 계속 54~55kg를 받아왔기 때문에 무난히 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경주에서 페로비치 기수와 올해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3위라는 성적을 냈다.

이광사석(수, 5세, 한국, 레이팅73, 이희영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50.0%)

복승률이 50%에 이를 만큼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마필이다. 지난 6월 2등급으로 승급, 이후 출전한 2등급 경주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챙기며 현급에서 원활하게 적응 중이다. 4코너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는 추입마로 깜짝 반전을 선사할 수도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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