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3명 중 1명은 기업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입사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정보 확인이 입사 지원 여부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엔 응답자의 78.7%가 '그렇다'고 답했다.
'기업 정보를 확인한 후 기업 선택이 바뀐 이유'로는 '생갭다 좋지 않은 근무환경(연봉·복지·위치·시설 등) 때문에(45%)'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나의 스펙 때문에(24.9%)',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12.6%)', '추구하는 가치관이 달라서(11.1%)', '대외적 인지도 및 평판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6.4%)' 순이었다.
'자사 채용 홈페이지(22.6%)', '신문·TV 등의 언론매체(9.8%)', '취업 커뮤니티 카페(7.7%)', '기업이 운영하는 SNS·블로그(6.4%)', '학교 선후배·동기(5.4%)'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채용박람회·채용설명회'나 '교내 취업지원센터'는 각각 3.5%, 2%에 불과했다.
'입사지원 전 기업의 어떤 정보를 중점적으로 알아보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19.9%(복수 응답)가 '직무 분야'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연봉(14.6%)', '회사 위치(11.3%)', '주력 사업·제품(10%)'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인재상·비전(8.8%)', '기업문화·복지제도(8.8%)', '합격 스펙(8.5%)', '재무상태·규모(8%)' 등이었다.
한편 구직자의 83%는 '기업에 대한 사전 정보가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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