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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아드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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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국내 향수 브랜드 브아 드 활(VOIR de Hwal)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아임봄 핸드백 부티크에 입점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달 매장 내에서 론칭 행사가 진행됐으며, 5개의 향수로 구성된 기존 라인 노스텔지아(Notalgia)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음계 향수 Ut(도), Mi(미), Si(시) 중 Ut(도)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브아 드 활은 조향사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활이 전개하는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다. 파인 프래그런스(Fine Fragrance)를 지향하며, 틀에 얽매이지 않는 독창적이면서도 절제된 향을 구현한다. 더불어 브아 드 활이 색다른 이유는 향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을 온전히 즐기는 자의 몫으로 남기자 하는 조향사의 철학. 향이 코 끝에 전해지기 전, 브아 드 활의 시작은 모두가 공감할 만한 옛 추억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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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텔지아 푸드뢰즈 오 드 퍼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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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텔지아 셀라 로사 오 드 퍼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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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대표 향수인 노스텔지아 푸드뢰즈 오 드 퍼퓸 같은 경우 디렉터와 그의 어머니 사이의 기억을 담는다. 김활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외출을 하는 날이면, 항상 한 시간씩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화장대 앞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때때로 거울 속 시선이 마주치고, 나를 향해 웃어 보이시던 어머니의 미소가 마음 속에 따뜻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날의 기억을 향수로 표현한 것이 푸드뢰즈 오 드 퍼퓸이다"라며 제품에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푸드뢰즈(Poudreuse)는 18세기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소형 여성 화장대를 의미하는 단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상상하며 맡은 향에서는 파우더리한 화장 분 냄새와 은은하게 전해지는 꽃내음, 그리고 저마다의 추억이 얹힌 어머니의 따뜻함까지 맡을 수 있을 것.
노스텔지아 나머지 시리즈인 셀라 로사(Sella Rosa)는 고풍스러운 장미향, 프루누스 토멘토사(Prunus Tomentosa)는 달콤한 앵두향, 플라(Pla)는 시원한 유칼립투스 향, 피알레(Phiale)는 몽환적인 워터리 향으로 역시 저마다의 스토리를 지닌다.
한편 새롭게 론칭 하는 음계 향수는 이태리 음악 이론가 귀도 다레초(Guido d'Arezzo)에 의해 탄생됐다. 음계의 의미를 향으로 담아내고 피아노 곡으로 작곡하여 후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행사 당일 역시 음악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의 공간으로 기획, 연주자와 작가의 협업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파티를 진행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향을 만드는 브아 드 활은 청담동 쇼룸과 공식 웹페이지 및 W컨셉에서 만나볼 수 있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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