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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신한금융그룹, 디지털 금융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11-09 11:29



LG전자가 신한금융그룹과 새로운 금융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카드 본사에서 IT, 금융 분야 역량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사업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새로운 디지털 금융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LG페이', '신한카드 FAN(판)' 등 양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페이는 LG전자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신한카드 FAN은 신한카드의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이다.

양사가 구상하는 금융플랫폼은 고객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플랫폼은 LG전자 인공지능 플랫폼과 연동되며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냉장고, 로봇, 스피커, 커넥티드카 솔루션, IoT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LG전자의 인공지능 기술,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기술 등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추천·주문·결제 등 새로운 서비스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마케팅 관련 협력도 강화한다.

LG전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IT와 금융이 만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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