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27일 일본의 온라인 피팅 솔루션 개발 기업 메이킵과 최적의 의류 사이즈 추천 솔루션 '유니사이즈(Unisize)' 국내 최초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반품 및 교환으로 인해 소비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추후 고객의 취향과 구매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할 뿐만 아니라 전문성 있는 제안까지 가능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올해 3월 이완신 대표이사가 부임한 이후 '모바일전략', '빅데이터팀' 등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기술과 쇼핑을 접목한 선진화된 시스템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월, 고객이 검색한 상품을 기반으로 연관성 있는 상품과 스타일을 추천하는 '상품 추천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추후 검색 상품과 연관된 기획전 추천, 날씨에 따른 상황에 맞는 상품 추천 서비스, 나아가 1대1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중 하나인 '챗봇'을 도입해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