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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하면 행동이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겉으론 조용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 진행 속도가 더딘 경우 역시 ADHD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연구된 바에 의하면 ADHD는 전두엽 기능저하가 원인인 소아정신과 질환으로써, 크게 과잉행동-충동형, 주의력 결핍형, 복합형의 세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이와 다르게 주의력 결핍형 ADHD는 겉으로 잘 드러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위에서 알아채기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하지만 증상이 드러날 시기가 되면 이미 고학년이 되었거나 중고등학교로 진학을 하여 중요한 학습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전체 ADHD 아동 4명 중 1명 정도로 적지 않은 비율이다.
이렇듯 ADHD는 유형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치료법도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두뇌질환 수인재한의원 안상훈원장은 "ADHD는 다양한 증상이 있으므로 그에 따른 맞춤 치료가 시행되면 좋은데, 이런 점을 구분하여 처방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증상에 따라 더 적합한 치료방법을 사용하면 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과잉행동-충동형 ADHD의 경우, 한의학적으로 화(火)의 기운이 과다하고 음(陰)의 기운은 부족한 상태이므로 과도한 양(陽)의 기운을 덜어내고, 부족한 음(陰)의 기운을 보충하는 한약처방이 주가 된다. 주의력 결핍형 ADHD는 머리로 맑은 기운이 상승할 수 있도록 돕는 처방을 하며, 짜증이나 분노가 많은 ADHD 증상의 경우 간(肝)의 기운이 막히고 뭉친 것을 풀어주는 한약으로 돕는다.
또한 두뇌훈련을 병행하면 ADHD치료 효과가 더 좋을 뿐 아니라 치료가 끝난 후에도 좋아진 상태가 유지된다. 대표적으로, 환자 스스로 자신의 뇌파를 조절하는 훈련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과잉행동을 줄일 수 있는 '뉴로피드백', 호흡을 통해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바이오피드백', 다른 감각들의 통합을 도와 신경계의 오류를 바로잡는 '감각통합훈련' 등의 훈련이 있다. 집중력 향상 뿐 아니라 불안감을 줄이고 정서의 안정을 도울 수도 있다.
이미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 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오래 전부터 시행될 정도로 효과가 검증된 신경학적 훈련으로, 주 1~3회 주기로 20회 이상 훈련을 받게 되며, 특히 뉴로피드백은 이미 수십 년 전에 미국 우주항공국(NASA)에서 우주비행사를 대상으로 훈련시켰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 되었다.
15년간 틱장애와 ADHD를 진료해 온 수인재한의원에서는 아이들이 먹기 편하고 몸에 부담이 없는 순한 청정한약을 처방하고, 통증이 적은 무통침으로 편안한 진료를 돕는다. 또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감각통합훈련' 등의 두뇌훈련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