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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민들에게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여의도 지하 비밀벙커', '경희궁 방공호', '신설동 유령역' 등 3곳의 지하 비밀공간이 공개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시재생을 통해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어렵고 잊혀졌지만 우리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한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게 됐다"며 "특히 여의도 지하벙커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가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경희궁 방공호나 신설동 유령역 역시 새로운 시민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희궁 방공호와 신설동 유령역은 사전신청을 통해 11월 26일까지만 주말에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두 곳에 대한 사전예약은 19일 오후 2시부터 내달 22일 오후 6시까지 '경희궁 방공호'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신설동 유령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각각 신청하면 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