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가 중 모바일 데이터 소비량이 가장 많은 곳은 핀란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8위로 상위권에 들었다.
한국의 월평균 모바일 데이터 소비량은 3.83GB로 OECD 회원국가 중 8위로 나타났다. 미국은 2.67GB로 조사국 중 13위였다.
조사 대상 32개국의 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2.3GB였으며 이보다 낮은 주요 국가는 일본(2.12GB), 호주(1.54GB) 독일(1.21GB), 네덜란드(1.02GB) 등이다.
국내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40% 중반대인 무제한 데이터 요금 가입자의 비중이 연내에 50%를 훨씬 넘길 것으로 보인다"며 "동영상과 게임의 인기 등을 바탕으로 국내 모바일 관련 데이터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