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용 사료 수입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15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2010년 전체 가구의 17.4%에서 지난해 21.8%로 증가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반려동물 사료시장 규모도 2011년 2000억원에서 네 배나 뛰었다. 올해 8000억원대로 성장한 이 시장에서 수입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70%가 넘는다.
한편 김 의원은 "반려동물용 사료 수입에 따른 외화 낭비를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국내 반려동물 사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료산업 기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