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철도의 날 기념 교류 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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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현대로템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코레일 오케스트라 지수한 상임지휘자의 지휘 하에 코레일과 마브 오케스트라 단원 90명이 함께 연주한다.
1부는 최성원의 '아리랑 환상곡' 연주를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피아니스트 임현정과 협연한다. 이어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을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다양한 악기가 내는 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져 더 맑고 고운 음율을 이루는 오케스트라의 모습처럼 한국철도와 헝가리철도가 앞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레일 오케스트라와 마브 오케스트라는 23일 공연에 앞서, 부산역(21일)과 대전역(22일)에서 미니 프리뷰 콘서트를 가지고 열차를 타는 고객을 위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 줬다.
한편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문화기업을 지향하는 코레일이 추진하는 대표적 문화 프로젝트로 전국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이 음악적 재능을 함께 나누며 열정의 하모니를 이뤄내는 오케스트라다.
또, 내한 공연을 벌이게 된 마브(MAV)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45년 헝가리 국영철도에 의해 창단된 음악단체로 교황 요한 바오르 2세 앞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올림픽에서 쓰이는 헝가리 국가(國歌)를 마브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하는 등 헝가리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