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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오는 21일 오후 3시30분부터 병원 명곡홀(망막병원 7층)에서 '황반변성- 물체가 휘어져 보이세요?'를 주제로 해피eye 눈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황반변성은 시력을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인 황반부의 세포들이 변성을 일으켜 출혈, 세포괴사 등이 일어나 시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황반변성 중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나이 관련 황반변성'으로 세계적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최문정 교수는 "망막 밑에 맥락막신생혈관이 자라는 습성 황반변성은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저하가 계속 진행되며,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시력저하 속도도 빠른 편"이라며 "시력상실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고, 한쪽 눈에 발생한 사람 중 40%는 다른 눈에서도 발생하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신청 없이 강의 시간에 맞춰 오면 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