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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건강을 아무리 잘 지키려고 노력해도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잇몸질환과 오랜 시간 마모되고 손상된 치아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치주인대와 치조골과 같은 주변조직이 약해지면서 잇몸뼈 상실, 치아가 흔들리고 치아가 탈락돼 상실 된 치아가 많아지는 경우, 음식물을 잘게 씹어 위장에서 영양분이 잘 흡수되고 소화될 수 있도록 돕는 저작기능에 문제가 생겨 소화불량, 위장질환 등 2차적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뿌리를 대신해 티타늄으로 만든 픽스쳐를 치조골에 심은 후, 치아모양과 흡사한 인공치아를 고정시켜 본래의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술이다.
하지만 모든 환자들이 같은 방법으로 시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잇몸뼈가 심하게 흡수됐거나 녹아 괴사된 경우, 픽스쳐를 심을 수 없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뼈나 인공뼈를 섞어 이식하는 뼈 이식 임플란트를 권장한다.
이외에도 평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여부를 체크해야 되는데, 이는 시술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수술을 마치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성남에 위치한 티플러스치과 김은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개인의 구강상태와 구조, 골조직과 신경위치 등 모든 부분을 고려하여 계획해야 하는 시술이다"라며 "정확한 위치와 깊이에 식립하는 것에 따라 임플란트 수명이 정해지는 까다롭고 어려운 수술로 제 2의 치아로 불리는 만큼, 부모님 효도선물로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숙련된 구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6년 7월 임플란트 건강보험적용 기준을 만 70세 이상에서 만65세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최대 2개 치아까지 본인부담금 50%만 부담하면 된다.
건강보험 가입자가 아닌 경우, 추가적으로 필요한 시술비용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적용이 되지 않으며 이러한 경우 상담을 통해 꼼꼼히 확인한 뒤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