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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근처 맛집, 불향 가득한 해물 짬뽕 별미 '눈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9-14 14:34



제주 아라동이 먹거리 탐방부터 심야 데이트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제주시 아라동에는 제주의 밤하늘을 밝혀주는 별빛을 볼 수 있는 곳 '별빛누리공원'이 있다.

별빛누리공원에서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 관측실뿐만 아니라 입체영상관, 천체투영실이 있어, 밤 하늘을 바라보면서 낭만을 느끼기에 좋다. 야외 광장에는 태양계 행성과 관망용 쌍안경, 해시계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교육적인 볼거리까지 선사한다.

이와 함께 최근 제주도가 인기 연예인이 찾는 핫 플레이스로 등극하면서, 먹거리 탐방의 재미를 선사할 제주도 아라동 맛집도 다양해졌다. 그 가운데, '아라바바이짬뽕'은 전국의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제주도민들이 즐겨 찾는 제주공항 근처 맛집으로 명성이 높다.

그윽한 불향을 느낄 수 있는 짬뽕 맛이 알려지면서, 상당한 웨이팅 시간을 감수하더라도 이 곳을 찾는 단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메뉴는 바바이크림짬뽕, 전복오징어짬뽕, 해물짬뽕이며, 제주도에서만 수확할 수 있는 총알 오징어가 더해져 입맛을 돋운다.

짬뽕에 담긴 풍성한 해산물과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제주도의 넉넉한 민심까지 엿볼 수 있다. 이 짬뽕 전문점은 항상 1인분씩만 조리하여 불맛을 내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특급호텔 총괄조리팀장, 요리전공 대학교수로 젊은 요리사 양성에 힘써왔던 아라바바이짬뽕 사장님은 그간의 경험을 살려 차별화된 조리 방법을 내세웠다. 국물을 만들어 면에 끼얹는 일반 짬뽕 조리 방법과 달리, 면을 삶은 뒤 짬뽕에다 살짝 끓여 면에 국물의 깊은 맛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아라바바이짬뽕'은 저염식짬뽕을 목표로 염도를 0.9에 맞춰 조리하며, 조미료를 최소화해 눈길을 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짬뽕 맛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어린아이를 둔 가족과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외식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아라바바이짬뽕'은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해 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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