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로봇관제시스템이 구축된다. 로봇관제 시스템 구축은 LG CNS와 LG전자가 담당한다.
로봇 관제 시스템은 LG CNS가 자체 구축하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항 내부 시스템과 연계해 여러 대의 로봇을 제어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공항 내부 시스템에 저장된 출국장 혼잡도 정보를 로봇에게 전달해 대기시간이 적은 출국장 정보를 안내할 수 있다. 로봇의 현 위치와 활동 상황을 확인하고, 동선을 고려해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안전한 로봇 자율주행을 위해 고성능 영상 센서 기반의 로봇 제작 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대화 엔진을 제공해 다국어 음성 인식과 처리 등 사용자 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LG CNS는 연말까지 로봇 서비스 플랫폼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꾸준히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과 AI를 연계한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