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25종 4419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FCA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짚 컴패스 등 4개 차종 4144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이로인해 사고시 에어백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피아트 프리몬트 차종 288대는 핸들 뒷면 덮개와 내부 에어백 배선이 닿아 배선이 손상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선이 손상되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도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한 벤츠 C220d 등 21개 차종 275대는 사고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 몸 쪽으로 조여 주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잘못 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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