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전 BAT 그룹 '로스만(Rothmans)' 글로벌 마케팅 총괄이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쥬에리 신임 사장은 BAT에 합류하기에 앞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마케팅 보직을 거치며 소비재(FMCG) 분야의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에서 14년간 경력을 쌓았고, 독일 및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대표직을 지낸바 있다.
쥬에리 신임 사장은 "BAT 코리아는 BAT 그룹의 비즈니스에 있어 항상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훌륭한 인재들이 모여 뛰어난 성과를 내는 BAT 코리아를 이끌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개념 히팅 디바이스 글로의 출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며 담배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토니 헤이워드 전 사장은 최근 BAT가 인수한 레이놀즈 아메리카의 재무 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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