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명절 연휴를 맞아 추석 전날과 당일, 다음날인 10월 3∼5일 전국 모든 고속도로가 무료로 운영된다.
우선 원활한 귀성과 귀경을 지원하고 연휴 기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석 전날과 당일, 다음날인 10월 3∼5일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100% 면제하기로 했다.
KTX 역귀성 할인 역시 6일간 적용한다. KTX를 이용해 10월 1∼3일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 경우, 10월 5∼7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최대 40%를 할인해주며 가족 단위로는 최대 50% 할인표도 제공한다.
주차규모는 공영주차장이 33만대, 관공서가 16만대, 지방 공기업이 60만대, 공공기관이 5만대 규모다.
이와함께 정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으로 정하고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자연휴양림 등을 무료 개방한다. 전국 주요 전시관, 휴양림 등도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주요 영화관은 임시공휴일에도 평일 요금을 적용하도록 하고 골프장 이용료 할인도 추진된다.
아울러 아픈 환자가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등을 지정해 운영한다.
당직 의료기관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 응급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하면 된다.
연휴 기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이용자 밀집시설, 안전사고 우려 시설 등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전통시장 등 위생 취약시설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성수품 수송 화물자동차에 대해 연휴 기간 도심부 통행을 일시적으로 허용, 원활한 화물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