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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고품격 전통 문화 전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 우리 문화의 가치를 전한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예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신한균 작가는 500년간 잊혀진 조선사발을 재현한 고(故) 신정희 선생의 장남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우리 그릇의 전통을 복원·계승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990년 동경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일본 후쿠오카 당진소 전시를 계기로 회령 도자기를 연구하여 1997년 함경도 회령유약을 최초로 재현한 바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찾는 외국인에게까지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내 최고 수준의 도예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를 통해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조선 자기와 사발의 맛과 멋을 감상하고, 대를 이어 전해지고 있는 우리 전통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16년 12월 명동점 인근 메사빌딩에 전통 문화 복합 공간 '한 수' 오픈을 시작으로 우리 고유의 문화를 찾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문화관광 진흥에 힘쓰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