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간절기 요주의 질환' 안면마비, 예방법은?!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9-11 13:40



지난 7일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인 백로(白露)가 지나면서 가을의 도로에 진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안면마비 등 간절기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해지고 있다.

구안와사라고도 불리는 안면마비는 어지럼증, 청력장애, 삼차신경통과 더불어 대표적인 뇌신경 장애 질환 중 하나에 속한다. 우리 몸에는 총 12쌍의 뇌신경이 존재하고 그 중 7번 뇌신경인 얼굴 신경은 안면부 근육운동과 미각과 눈물샘, 침샘 등을 관장하는 복합신경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데 이 얼굴신경에 하나 이상의 이유로 병리적 이상이 발생, 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안면마비다. 보통 원인에 따라 벨마비(급성)나 람세이헌트 증후군(대상포진후유증)으로 구분해 부르며, 일반적인 말초성 안면마비의 대부분은 바로 벨마비에 속한다.

안면마비 치료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이런 안면마비는 외견상 눈과 입등 안면부 근육이 편측성으로 마비 및 틀어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얼굴 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만큼 귀 뒤 통증, 안구건조, 구강건조, 미각소실 등의 증상이 함께 수반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안면마비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안면마비를 두고 구안와사(口眼?斜)라 칭하는데, 이 병명 역시 눈과 입이 틀어지고 비뚤어지는 질환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아울러 보통 안면마비를 두고 '찬 데서 자면 입 돌아가는 병'이라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나 병의 전체를 정의하는 말은 아니다. 안면마비 발병의 주요인으로 보는 것이 한기(寒氣)의 체내 침입은 맞으나, 단순한 한기 노출만이 아니라,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체내 자율신경계 교란에 의한 탓이 크다.

특히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에는 하루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는 일교차가 발생하는데, 여기에 실내 냉방까지 겹쳐서 인위적인 일교차까지 발생해 여느 때 보다 안면마비 발병 가능성이 높은 시기가 바로 요즘이다.

구안와사 치료 단아안한의원 측은 "간절기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기온차를 고려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옷을 입기보단 벗고 입을 수 있는 겉옷을 하나 더 챙기는 것이 좋다"라면서, "아울러 실내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에 있어서도 적정 수준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이 외에도 안면마비는 스트레스와 과로 등에 의해서도 호발하는 질환이다. 한번 발병하면 최소 4주의 치료기간이 소요되고, 차후 재발할 가능성도 높은 만큼, 발병 전 건강관리를 통한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면마비 치료 단아안한의원은 서울(강동·강서·관악·구로·노원·마포·성동·잠실·종로), 경인(부천·수원·안양·파주·인천계양·인천연수), 부산(사하·수영·연제), 국외(대만) 등 국내외 19개 지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6일 제 51회 단아안 월례 컨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다.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