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맛집, 아침 및 점심식사로 추천하는 어머니표 미역국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9-08 19:19



'엄마의 손맛'을 표방하는 식당은 많지만 정말 집밥을 먹는 것 같은 정성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친근하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집밥이라고 하면 대게 간이 세지 않거나 조미료 맛이 많이 나지 않는 음식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지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건강하고 든든한 밥 한 끼'는 우리 일상으로부터 더욱 멀어지고 있다.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기면서도 어머니의 손맛을 절로 떠올리게 하는 밥상이 그립다면,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 주변에 위치한 맛집 '충복미역국'을 찾아가보자.

거제도의 신선한 해물이 들어간 조개미역국, 가자미미역국, 멍게미역국을 비롯해 전복미역국, 복어미역국, 성게미역국 등 몽에 좋은 미역국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입맛을 돋우는 돌솥멍게비빔밥, 돌솥성게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기본찬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볼락구이 등이 푸짐하게 제공되며, 추가 주문도 가능하다. 하루 정해진 재료 소진 시 판매를 종료해 정직한 운영으로 호평 받고 있으며, 산지 직송 받은 재료를 이용한 미역국 정식을 제공해 거제도 가볼만한 곳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충복미역국'을 방문한 한 손님은 "국내산 미역과 신선한 재료로 정성이 가득한 미역국이라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밑반찬으로 나오는 게장 요리가 너무 맛있어 추가 주문까지 했는데, 어릴 적 어머니께서 해주신 따뜻한 밥상이 생각나 만족스런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거제도 장승포 맛집 '충복미역국'은 장승포항, 협성봉, 거제문화예술회관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관광 전후 들르기 좋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어 늦은 아침이나 저녁 식사를 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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