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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7일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및 지원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 대상으로 3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37곳의 총 발전용량은 252kWh로 일반주택 80여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한화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2011년부터 7년간 총 217개 복지시설 등에 1527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왔다. 이는 881톤의 CO2 배출을 감소시켜 소나무(20년산) 약 30만 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와 같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주력사업인 태양광을 활용, 비즈니스를 사회공헌에 접목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한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이며, 사회적기업 등 공익성을 갖춘 개인과 시설도 포함됐다. 특히, 시설의 규모와 위치, 전기사용량을 고려해 태양광 발전설비의 필요성이 절실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참전유공자 주택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군부대 인근 마을의 복지시설도 보훈차원에서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한화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후베이성의 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에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또,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최근 중국 닝샤자치구 내 마오쓰 사막에 5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6호'를 조성한 바 있다. 현재까지 여의도 공원(23만㎡)의 약 6배 규모인 133만㎡의 규모에 49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