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세계적인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가 7일 발표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5년 연속 편입됐다고 7일 밝혔다.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 지표다. 올해 DJSI 월드 지수 은행산업 부문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웨스트팩, BNP파리바, 바클레이스를 비롯해 전 세계 28개사가 편입됐다.
특히 올해는 '그룹 중장기 CSR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2020년까지 CSR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금융경제교육 누적인원 1백만명 달성, 디지털 채널 고객비중을 71%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 포용성 확대를 통해 저소득,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 확대 등 계량적인 환경·사회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그 이행성과 정보를 매년 점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소,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4년간 6조 6,000억을 지원함으로써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지원금액을 늘려가는 등 금융의 생산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