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대구은행을 압수수색했다.
박 행장 등은 취임 직후인 지난 2014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압수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박 행장 등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전임 행장들이 같은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에 대한 수사 확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