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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더 우아하고 강력해진 '신형 컨티넨탈 GT' 공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8-31 11:13


벤틀리 모터스가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를 공개했다.

신형 컨티넨탈 GT에는 벤틀리의 6.0리터 트윈 터보 W12 TSI 엔진이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돼 장착됐다.

여기에 듀얼 클러치 8단 변속기가 처음 결합되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기어 변속을 제공한다.

또한 기술적으로 진보된 새로운 어댑티브 섀시에 적용된 벤틀리의 지능형 48V 다이내믹 라이드 시스템(Dynamic Ride System)은 그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반응성과 핸들링, 그리고 정제된 승차감을 보장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좌우 롤링을 억제해 정교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최상의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근육질의 외관 디자인에는 혁신적인 기술이 더해져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뛰어난 차체를 만들어 냈으며, 무게 배분을 향상 시키기 위해 엔진의 위치를 뒤쪽으로 조정해 운전자 중심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신형 컨티넨탈 GT의 또 다른 혁신은 운전자 중심의 첨단 디지털 계기판과 벤틀리 회전 디스플레이(Bentley Rotating Display) 등 벤틀리만의 최첨단 기술을 아낌없이 적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우드 베니어가 회전하면서 나타나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3개의 아날로그 다이얼이 더해졌다.

벤틀리 모터스의 회장 겸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이번에 공개한 3세대 컨티넨탈 GT는 벤틀리 디자인 및 기술력의 최정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벤틀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9월 12일~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IAA 모터쇼'에서 글로벌 데뷔를 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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