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탈모로 악화되기 쉬운 지루성두피염…THL 검사로 원인 파악 후 빠른 치료 진행해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8-25 16:42



평소보다 머리가 가렵고, 비듬과 각질이 눈에 띄게 늘어났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피가 청결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이 때문에 사람은 청결하지 못하다는 오해를 받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리를 감으며 과도하게 두피를 관리하고는 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듬과 각질의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기보단 두피 곳곳에 불그스름한 발적이 나타나며 비듬과 각질이 늘어나는 '지루성두피염'의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루성두피염이란 피지선 분비가 활발해져 이마나 두피와 같이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습진성 질환을 말한다. 지루성두피염 증상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하고 과도한 샴푸 사용으로 자극을 주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을 잘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루성두피염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두피 자체의 문제로 발병할 수도 있지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수면 부족, 과도한 음주, 잘못된 식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자가면역체계에 이상이 지루성두피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10대 청소년들의 발병률도 크게 늘었다. 학업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수면,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그 원인이다.

지루성두피염을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 과도한 비듬과 가려움증, 염증, 피부 발적 등의 초기 증상은 물론 모발의 생장주기를 단축해 만성 탈모를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전두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증상이 얼굴로 퍼지면 안면 지루성피부염이나 지루성여드름을 초래할 수 있고, 원형탈모나 모낭염이 동시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우울증 등이나 대인기피증 같은 정신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지루성두피염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높아 만성 두피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 탈모 진행이 급속도로 빨라져 확산성 탈모가 되기도 한다. 특히 지루성두피염 환자의 대부분은 이미 초기를 넘어 두피의 염증이 악화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두피에 과하게 기름이 지면서 뾰루지가 생기고, 비듬과 각질이 늘어났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것은 치료 방법이다. 많은 병원이 지루성두피염 치료에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하는데, 적절히 사용하면 치료 초기에 빠른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하고 지속적인 스테로이드 치료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하게 치료를 해야 한다.

발병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당장의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 과도하게 스테로이드 치료에 의존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두피염, 두피함몰, 영구탈모 등 모낭에 영구적인 손상까지 초래해 이후 치료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또한 치료를 중단했을 때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되거나 인체 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지루성두피염 치료 시에는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긴 원인을 파악하고, 원형탈모로의 악화까지 막을 수 있도록 면역체계부터 바로 잡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잠실 탈모 병원 모리의원의 경우, 발병 원인 분석을 위해 'THL 검사'을 실시한다. THL 검사는 두피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 검사는 물론, 모발 성장속도 검사, 혈액 검사, 모발조직 중금속 검사 등의 총 9가지의 과학적인 검사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종합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치료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근본 원인을 제거해 재발을 막을 수도 있다.


이 검사 결과를 토대로 면역치료와 영양치료와 적절히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면역치료는 환자의 무너진 면역체계를 정상 면역으로 되돌림으로써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특히 대부분의 지루성두피염 환자들은 과도한 스트레스 외에도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따라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는 영양치료를 함께하면 더 좋은 치료 결과를 볼 수 있다.

강남 탈모 치료 병원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은 "지루성 피부염은 몸 곳곳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지만 특히 두피에 발병 시 원형탈모 위험까지 높여 더욱 위험하다"며 "
지루성두피염을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만성 두피염이나 만성 탈모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심각하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보다 머리가 가렵고, 각질과 비듬이 많아지고 오래 지속된다면 지루성두피염의 초기 증상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면서 "THL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