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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발생률은 높고 생존율은 낮아 소위 '고약한 암'으로 불린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과 위암, 대장암 등은 5년 생존율이 70%를 상회하지만, 폐암은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장성환 원장은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는 암세포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어렵다"면서 "기존 항암치료와 함께 환자의 영양 상태,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주는 치료를 병행해야 암과의 전쟁에서 이길 확률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합면역암치료는 기존 치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저하되는 면역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방 치료와 체내 환경 개선,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하여 환자가 보다 효율적인 치료 결과를 볼 수 있게끔 돕는 치료로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방치료에는 항암제 부작용을 경감시키면서 피로와 삶의 질 개선에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보중익기탕 등의 한약들이 주로 활용된다. 아울러 면역력 증가에 효과적인 한약재를 추출하여 경혈에 주입하는 면역약침도 사용된다. 이러한 한방치료는 소화 기능이 저하된 암 환자나 구역, 구토의 증세로 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면역훈증요법(비훈요법)은 약물입자를 코와 입으로 흡입해 말초 기관지와 비강 주변의 점막 조직에 흡수시키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폐암뿐 아니라 설암, 편도암, 후두암, 뇌종양 등에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의학의 치료법인 고주파 온열암치료, 고압산소치료, 비타민C 요법, 미슬토 주사치료 등도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장성환 원장은 "한방치료는 현대 의학이 포기한 말기 암 단계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논문 등을 통해 그 이전 단계(수술 후의 회복이나 방사선치료 혹은 항암화학요법 과정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는 대학병원 암센터의 수술, 방사선, 항암 치료의 상승 효과를 돕는 한방면역치료와 독일식통합치료를 선보이고 있다. 독일식 통합치료는 기존 현대 의학적 치료를 기반으로 심리치료 및 식이영양치료, 고주파온열암치료, 운동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고압산소치료 등 면역력 향상을 중점에 둔 치료 과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