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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본앤본성형외과와 '모바일 CT' MOU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8-10 14:20




(왼쪽부터)은강호 동국생명과학 모바일 CT 마케팅 팀장과 조용진 본앤본정형외과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서울시 강서구 소재 본앤본정형외과와 '모바일 CT 비지팅센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단분야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동국제약에서 분사된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도권 지역에만 총 10개의 비지팅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본앤본정형외과는 강서구 지역에 최초로 개설된 비지팅센터로서 동국제약과 함께 의료영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동시에 모바일 CT '파이온' 운영현황을 다른 병원 관계자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조용진 본앤본정형외과 원장은 "최근 레저와 야외 체육활동의 증가로 관절 부위에 외상을 입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상세한 진단을 위해 대형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본원에서 곧바로 모바일 CT로 촬영할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200병상 이하의 병원은 예외조항에 의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수의료장비인 CT를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모바일 CT '파이온'은 기존 제도에 적용되지 않아 개원가에서도 관심이 높다. 지난해 3월부터는 영상진단에 관한 요양급여 세부사항을 인정받아 건강보험 급여청구가 이뤄지고 있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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